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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절도 기승에 응급 연락도 불통

남가주 지역에서 구리선 절도 범죄가 기승을 부리면서 주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     지난 19일 KAL뉴스는 하시엔다하이츠 주민들이 구리절도가 기승을 부려 수개월째 전화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주민들은 절도범들이 구리 통신선까지 훔쳐가면서 위급상황 시 911 신고도 할 수 없다고 토로하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하이엔다 하이츠 주택가 가로등은 불이 꺼진 지 오래다. 절도범들은 수마일에 걸친 구리전선을 훔쳤고, 최근에는 전화 통신선까지 노리고 있다.     주민들은 유선전화, 셀폰, 인터넷통신 이용에 큰 불편을 겪는다며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주민 마이크 위에너는 “지난 4월부터 지금까지 전화 등 어떤 서비스도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만약 불, 홍수, 지진이 나도 우리는 통신수단을 이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지역에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런티어 커뮤니케이션 측은 절도범이 구리 통신선 대부분을 훔쳐가고 있어 타주에서 보수용 통신선을 사오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프런티어 커뮤니케이션 측은 구리 통신선 절도를 막기 위해 광섬유 통신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강한길 기자구리 john john lee 구리 도둑 인터넷 서비스

202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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