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도둑, 타운 인근 교회 침입…실버레이크 교회 2차례 피해
LA시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구리 도둑으로 교회까지 피해를 보고 있다. 3일 ABC7뉴스에 따르면 실버 레이크 지역 소재 ‘실버 레이크 커뮤니티 교회’는 지난달 2차례 침입한 절도범으로 지붕에 있는 구리 파이프를 훔쳐갔다고 밝혔다. 교회가 공개한 CCTV 영상에서 절도범은 구리 파이프를 훔치기 전 교회의 물을 잠그는 치밀한 모습이 담겼다. 교회 측은 절도범이 훔쳐간 구리 파이프로 각종 불편함이 빚어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교회의 카일 요아킴 목사는 홈리스들에게 매주 무료 음식과 샤워를 제공해왔지만 구리 도둑으로 수도가 차단되면서 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매주 평균 100명 이상이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약 40명이 샤워를 하기 위해 토요일마다 방문하는데 이번 절도 사건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피해를 볼 것이라고 전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구리 교회 구리 파이프 교회 측은 구리 도둑